야후닷컴 메인 디자인 개편이 되었습니다.
올 1월
Jerry Yang이 물러나고 Carol Bartz로 CEO가 바뀐 이후 대규모의 디자인 개편으로
볼때 Carol Bartz 체제에서 야후의 향후 미래를 점쳐 볼 수 있겠습니다.
개편에서 가장
획기적인 변화는 좌측의 MY FAVORITES입니다.
이전의 야후 서비스를 대체하는
것으로 야후의 이메일, 날씨, 지도 등 다양한 서비스 뿐만 아니라 ebay,
facebook, My Space 등 타사 서비스 연동까지 가능케 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facebook같은 경우
facebook의 Add a new linked account 설정을 통해서
facebook의
나와 내 친구 상태를 야후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회원이 사용하고 있는 타 서비스 혹은 타 사이트를 링크가
아닌 실제 데이터 연동까지 가능케하는
이번
야후 개편의 핵심은 바로 개인화 Personalization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이러한 야후의 개편의 의도는 무엇일까요?
야후의 런칭 초기 서비스는 아시는것처럼 디렉토리 검색서비스에서 출발하였습니다.
과거로의
회기라고 할까요...보다 정교한 개인화된 디렉토리 검색서비스라 할 수 있습니다.
언뜻
구글의 igoole서비스 컨셉을 차용한 듯한 이미지가 바로 그것이죠.
야후를 이용하고 있는 회원들에게 자신들이 사용하고 있는 자사 뿐만 아닌 타사의
모든 웹서비스를 야후라는 울타리에서 모두 사용하게 끔 하는 전략입니다.
그런데...이를 어쩌죠...이미 웹은 너무 다양해지고 개인화된 서비스가 많아 과거 포탈 스타일의 all...everything 방식은 적합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과거 한때 유행했던 또다른 hub 전략이라 할 수 있습니다.
twitter 사용의 경우만 봐도....데스크탑을 통해 언제든지 업데이트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 Tweet Deck, Seesmic, Destroy Twitter같은
application이 많습니다.
야후닷컴의 이번
개편을 통해 기존 사용자들이 좀 더 편리할 수 있겠습니다만 신규 사용자들이
증가하리라고는 생각되지 않는군요. 더우기 MS와 구글을 넘어서기에는 힘이 벅차 보입니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야후 닷컴의 이번 개편은 부럽지 않을
수 없네요.
자기 영토확장에만 열을 올리는 국내 포탈은 과연 이번
야후닷컴의 개편을 어떻게 볼까요?
타사 서비스 연동은 커녕
링크도 힘든 국내 포탈, 아니 국내 웹 생태계에 과연 진정한 web2.0의
정신을 실현할 날은 언제나 올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