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cebook이 FriendFeed를 인수했다는 소식이 들리네요.
미국 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의 대표주자라 할 수 있는
Facebook의 이번 인수 배경에
대해서 이런저런 얘기가 분분합니다.
Facebook이 FriendFeed를 인수한 이유는 jennifer Van Grove의 3 Key Reasons Facebook Bought FriendFeed 에서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첫째는 FriendFeed 개발팀의 실력입니다.
8명의 구성원 모두 구글에서 Gmail과 Google
Maps를 기획, 개발했던 이력이 있는 실력파들입니다. 이미 예전 Facebook개편때 FriendFeed의 기능을
베껴왔던 Facebook으로서는 본격적으로 이들 팀에게 더 강력한 소셜 네트워크 기능을 맡길
수 있으니까요.
둘째는 Facebook의 향후 진로입니다.
이미
FriendFeed의 comments와 like 기능을 모방했던 Facebook으로서는 실시간 검색기능의 real-time homepage가 절실했으니까요.
실제로 Facebook이 6월 부터 베타 테스트하고 있었고 조만간 적용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아래는 테스트 검색기능의 화면입니다.
그럼, 이번 Facebook의 FriendFeed인수시 타 업체에 미치는 영향은 어떤게 있을까요?
Facebook + FriendFeed = Twitter Killer라는 자극적인 제목의 글이 눈에 띄어 소개합니다.
Twitter의 최근 메인 개편에서 나타났듯이 실시간 검색기능 강화를 통해 차세대 real-time player로 포지셔닝하려는 Twitter의 강력한 라이벌로 등장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과거 Facebook의 발빠른 모방전략을 익히 알고 있는 Twitter로서는 실시간 feed검색을 핵심기술로 갖고있는 FriendFeed를 인수한 Facebook이 Twitter에게는 위협이 될 것입니다.
물론 Twitter 열혈 사용자들은 이용영역자체가 다르기때문에 Facebook과는 비교대상이 안된다고 하겠지만 점차 기존의 폐쇄형 소셜 네트워킹에서 오픈 네트워크화 하는 Facebook의 진화는 분명히 Twitter의 위협이 될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번 인수사건이 국내 업계에 주는 시사점은 무엇일까요?
먼저, 대기업과 소셜업체와의 제휴, 인수합병을 통한 시너지 창출 문제입니다.
Web2.0기업의 수익모델은 인수합병이라는 자조섞인 목소리도 있지만 포털중심의 국내 인터넷 환경에서 소셜업체의 지속적인 성장이 어려운 것은 사실입니다.
작년 12월 미투데이가 NHN에 인수된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미투데이에게는 안정된 성장 기반마련를 통한 서비스 확대, NHN에게는 모바일 SNS 서비스 확대라는 양사의 윈윈 전략이 있었습니다.
현재 가시적으로 보이고
있는 성과는 인수 초기에 비해 나아진 것이 사실입니다.
2NE1 가입을 통한
적극적인 스타마케팅과 최근 친구의 글에 대한 무료 SMS 수신 서비스 실시
등 인수 후 NHN의 넉넉함을 확실하게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난 7월 참관했던 커뮤니케이션 비전 2009에서 박수만 대표가 얘기했던, 향후 계획이 네이버 카페와 블로그 연동에 있다는 것을 보면 결국 네이버의 테두리안에 갇힌 스몰토크에 머무르는 것이 아닌가 하는 걱정이 앞섭니다.
또 한가지는 소셜 네트워크 업계에서 실시간 검색이 중요한 기술로 대두되었다는
것입니다.
이번 Facebook이 FrinedFeed를 인수한 가장 큰 목적이 그들의 실시간
feed검색, 통합 개발능력에 있다는 점만 봐도 그 중요성은 더 말할 나위가
없을 것입니다.
국내 소셜 네트워크에서는 실시간 검색이 어떤 방식으로 도입이 될지 궁금하네요.












